부산 영도구, 7월1일부터 봉래산 공영주차장 운영

기사등록 2022/06/20 12:40:03
[부산=뉴시스] 부산 영도구 봉래산 친환경 주차장 전경. (사진=영도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 영도구는 오는 7월1일부터 '친환경 봉래산 공영주차장' 운영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친환경 봉래산 공영주차장은 청학동 483-1일원에 30억원의 사업비로, 2913㎡ 공영주차장 64면(버스 2대, 전기차 충전 3대, 경차 9대, 임산부 및 장애인 4대, 확장형 46대)을 조성했다.

특히 풍력발전기, 태양광 가로등, 태양광 발전기, 자연친화적 투수골재포장 등 친환경적인 자재들을 사용해 조성한 친환경 공영주차장이다.

친환경 시설물으로 설비용량 3㎾, 높이 8m의 풍력발전기 1대, 설비용량 91㎾의 태양광 발전기 24면, 설비용량 200w의 태양광 충전식 가로등 2개 등이 설치돼 월9000㎾(환산액 130만원)상당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영도구는 한국전력공사간 전력구입계약(PPA)을 체결하고 공영주차장에서 생산되는 잉여전력에 대해서 한국전력공사에 판매 할 계획이다.

친환경 봉래산 공영주차장은 봉래산을 등반하는 등산객 및 조내기 고구마 역사기념관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주차편의를 제공함과 동시에 신재생 에너지 발전현황, 발전정보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키오스크 및 안내현황판을 설치해 어린이들의 친환경 교육체험 현장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영도구 관계자는 "친환경 봉래산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봉래산을 방문하는 등산객과 조내기 고구마 역사기념관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주차장을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영도구 공영주차장 확충에 노력해 쾌적한 주차환경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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