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회 마늘한우 축제기간 경상남도 지원사업 일환
푸드 트럭 운영 9명 청년, 200만원 지역사회 보답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향토장학회는 ‘경남 청춘 푸드 트럭’ 소속 9명의 청년들이 200만원의 향토장학금을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 기탁은 지난 10일~12일 남해유배문학관 일원에서 개최된 제17회 마늘한우 축제기간 동안 푸드 트럭 운영으로 얻은 수익의 일부를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년들을 대표해 최근 남해군청 군수실을 방문해 향토장학금을 기탁한 임세한·곽창훈씨는 “코로나로 인해 활력을 잃은 지역 경기가 이번 축제로 되살아 난 것 같아 기뻤다”며 “남해지역 아이들의 교육에도 생동감 넘치는 일상회복을 바라는 마음에서 청춘 푸드 트럭 창업자들이 모두 향토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충남 남해군향토장학회 이사장은 “이번 마늘한우축제의 성공을 위해서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함께해 주심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기탁해 주신 장학금은 소중하게 잘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경남 청춘 푸드 트럭’은 경상남도 청년들의 창업을 응원하기 위한 경상남도 지원 사업으로, 청년들이 만드는 이색 먹거리와 지역문화 간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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