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울산, 경남 거주 한국인 또는 중국인 누구나 신청 가능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는 한·중 간 민간 교류 활성화와 우호 증진을 위해 부산국제교류재단, 주부산중국총영사관과 함께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UCC 공모전’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7월 11일까지 진행하며, 부산·울산·경남지역에 거주하는 한국인 또는 중국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가 한국인이면 ‘나의 중국 이야기’, 중국인이면 ‘나의 한국 이야기’를 주제로, 내가 경험한 한국(중국) 문화, 한국(중국) 음식, 여행 이야기 등을 영상으로 제작해 신청하면 된다. 작품은 3분 이내의 브이로그, 드라마, 애니메이션, 광고, 챌린지, 댄스, 플래시몹 등 자유 형식이며, 장르 제한도 없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부산국제교류재단 누리집에서 참가신청서 등을 내려받아 제작한 동영상과 함께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부산국제교류재단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시는 신청 작품을 유튜브, 인스타그램, 위챗 등에 올려 온라인 투표(좋아요 수)를 거치고 전문가 심사 후 최종 30개 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팀에게는 상장과 최대 2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최종 선정된 작품은 오는 8월 중에 있을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식 홍보자료로 활용되며, 향후 부산·중국 자매우호도시 간 교류협력사업 등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UCC 공모전을 통해 양국 간 민간 차원의 교류가 더욱더 활성화되고, 양국 시민들이 서로의 문화를 공유함으로써 더 깊은 우호 관계를 이어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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