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제2노조 출범…이름은 '열린노동조합'

기사등록 2022/06/19 16:40:29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 제2노조가 출범했다. 공식 가입절차를 개시하기 전이지만 인터넷을 중심으로 200여명 예비조합원들이 활동 중으로 알려졌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 제2노조가 지난 10일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에 설립 신고서를 제출했다. 천안지청은 지난 15일 노조 설립을 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2노조위원장은 유하람 위원장이다.

제2노조의 이름은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동조합이다.

제1노조인 삼성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이 한국노총 금속노련 산하인 것과 다르게 제2노조는 한국노총, 민주노총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2노조는 전체 임직원을 위한 노조를 지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2노조는 오는 10월 교섭창구 단일화 과정을 거쳐 교섭 대표권을 얻어내는 게 목표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네이버카페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중심으로 200여명의 예비조합원들이 활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가 가입절차를 개시하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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