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숙박업소 불…방화 가능성(종합)

기사등록 2022/06/19 09:06:18 최종수정 2022/06/19 13:25:46

목격자들 "투숙객 나간 뒤 불"

5층건물 3층 객실서 불, 20여명 대피

5명 연기흡입 병원 이송…1시간만에 진화


[경주=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경주의 한 숙박업소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19일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9분께 경북 경주시 5층짜리 모텔 3층 객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건물 안에 있던 투숙객 2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 가운데 연기를 흡입한 5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진압대원 60여 명과 장비를 보내 이날 오후 10시 34분께 불을 껐다.

경찰은 투숙객이 나간 뒤 불이 났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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