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 "얼굴 반쪽 움직이지 않아…저스틴 비버와 같은 증상"

기사등록 2022/06/17 14:14:57
[서울=뉴시스] 최희 2022.06.17 (=인스타그램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건강이상을 호소했던 방송인 최희가 근황을 전했다. 

최희는 17일 인스타그램에 "대상포진 발병 이후 람세이헌트 후유증 5주까지, 제가 치료한 것들과 느낀 바를 공유한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제 소식이 전해진 다음 날 저스틴 비버도 같은 증상으로 콘서트를 취소하였더라"라며 "저도 저스틴 비버처럼 대상포진 이후 얼굴 반쪽이 전혀 움직이지 않는 안면마비와 전정기관 이상으로 인한 어지럼증 등이 후유증으로 남았다"고 했다. 캐나다 팝스타 저스틴 비버는 최근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바이러스가 안면 신경과 귀 신경을 공격해 안면마비가 왔다"고 밝힌 바 있다.

최희는 "얼굴 도수치료, 마사지도 주기적으로 받고 있고 유튜브에 나오는 자가 안면마비 운동법 등을 집에서 셀프로 따라하고 있다"며 "현재 어지럼증도 남아있고 안면마비도 100% 회복되진 않아 아직 표정 짓기도 좀 어렵고 걸을 때 어렵지만 그래도 이렇게 웃을 수 있다는 것, 외출할 수 있다는 것 너무 너무 소중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최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방송하는 저에게 안면마비와 어지럼증이 하필 제대로 와서 급 우울해지기도 하지만 다시 괜찮아질거라고 믿으면서 흔들리지 않고 잘 회복할게요"라고 전한 바 있다.

최희는 2010년 KBS N 스포츠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2020년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최근 동아TV 예능 '언니들의 셰어하우스'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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