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무주군이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여름 장마철을 앞두고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특별 예찰활동을 진행한다.
무주군은 오는 8월31일까지 총 3단계로 나눠 여름철 환경오염 취약지역 및 관련시설에 대한 특별 예찰활동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당장 군은 환경위생과에 환경오염 사전 홍보, 신고, 상담창구를 설치·운영한다. 오는 20일까지 1단계로 수질오염 배출업소를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벌인다. 다음달 20일까지는 2단계로 배출업소 집중 지도·점검과 주변 하천 등을 중점 관리한다.
마지막 3단계는 오는 8월31일까지 장마 피해 조사와 파손된 시설에 대해 복구 유도와 기술지원을 이어간다. 이를 위해 군은 2개반 4명으로 구성된 ‘환경오염 감시반’을 편성했다.
이들은 대기와 수질, 소음·진동이 우려되는 무주·안성 농공단지 등 밀집 지역과 주변 하천 등지에서 환경오염 물질 배출 여부를 집중 살핀다.
군 관계자는 "장마철과 본격 행락철을 맞아 환경오염 물질이 배출될 경우 자연환경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면서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예찰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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