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식] 대한유화-도시유전, 폐플라스틱 자원화 '맞손' 등

기사등록 2022/06/17 13:33:05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대한유화(대표이사 강길순)는 17일 폐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 기술의 도입을 위해 최근 도시유전(대표이사 정영훈)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폐플라스틱 자원화 기술의 고도화를 위한 기술적 협력과 폐플라스틱으로부터 얻은 원료의 평가 및 투입 결과를 공유하는 등 다양한 협력 모델 발굴 및 실증화 검토 등 적극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키로 합의했다.

도시유전은 세계 최고 수준의 폐플라스틱 분해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세라믹 촉매를 이용한 저온 분해 기술을 통해 원유 정제로 얻어지는 나프타를 대체할 수 있다.

이렇게 얻어진 대체 원료를 대한유화의 NCC 공정에 직접 투입함으로써 자원 재순환 구조와 함께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기대된다.

대한유화는 ESG 경영 체계를 확고히 하고 특히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된 폐플라스틱의 화학적, 물리적 재활용을 통한 제품 개발을 핵심 과제로 선정했다.

이와 동시에 탄소 저감 및 제로화를 위한 탄소 포집 및 포집된 이산화탄소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환 기술 개발과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대한유화는 이번 업무협약 이외에도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관련 기업과 협업체계 구축을 통한 국내 친환경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일조키로 했다.


◇울산여성인력개발센터, 조선업 기초전기 여성전문가 양성과정 운영

울산시설공단(이사장 송규봉) 여성인력개발센터는 여성가족부 여성새로일하기센터사업의 하나로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한 조선업 기초전기 여성 전문가 양성과정에 참여할 훈련생 20명을 7월 6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훈련과정은 취업을 희망하는 경력 단절 여성에게 전기 관련 전문기술 훈련을 제공해 조선업이나 대형 장치 산업 등 산업현장에 필요한 전기 내선원을 양성한다.

참여 대상은 교육 후 취업 의사가 분명한 울산지역 만 19세 이상 경력 단절 또는 미취업 여성이다.

교육은 7월 11일부터 8월 22일까지 대산전기학원(남구 삼산동)에서 30일간 진행된다.

한편 센터는 오는 8월 18일 개강할 예정인 호텔객실관리사 양성과정도 접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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