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만달러선 붕괴 목전…10% 폭락

기사등록 2022/06/17 08:40:20 최종수정 2022/06/17 09:13:41

시총 2위 이더리움도 14%대 폭락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미국의 FOMC 결과 발표를 전후해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가 하락을 멈추고 반짝 반등을 한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가 나타나고 있다. 2022.06.16.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10%대 급락하며 2만달러선을 위협받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정보업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기준 오후 7시27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0.26% 하락한 2만251.8달러에 거래됐다.

2만1000달러선이 다시 무너진 비트코인의 2만달러선 붕괴가 임박했다.

이더리움은 비슷한 시간 1053.45달러를 기록, 14%대 급락하고 있다.

뉴욕 증시가 고강도 긴축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며 급락한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41.46포인트(2.42%) 하락한 2만9927.07로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는 2021년 1월 이후 처음으로 핵심 지지선인 3만선 아래로 떨어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3.22포인트(3.25%) 내린 3666.7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53.06포인트(4.08%) 떨어진 1만646.1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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