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세포배양산업 지원센터 조성사업 '속도'

기사등록 2022/06/17 08:38:30

지원센터에 세포배양 관련 공용 연구장비 도입

경북 의성군청
[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의성군이 추진 중인 세포배양산업 지원센터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사업비 90억 원을 투입해 의성읍 철파리에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2309㎡ 규모의 세포배양산업 지원센터 건립 공사를 2018년 착수했다.

오는 11월 완공되면 의성 바이오산업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지원센터 준공이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지원센터에 세포배양 관련 공용 연구장비 도입 작업에 착수했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 동안 총 3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세포배양 관련 공용 기초장비, 연구장비 및 세포배양 장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5일 경북테크노파크 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에서 장비도입 심의위원회를 열고 장비의 필요성과 활용도, 시급성, 기대효과 등을 고려한 1차년도 공용장비 구입의 타당성을 검토했다.

이번에 도입될 장비는 총 27종으로 동물세포 및 미생물 배양에 필요한 기초장비와 이화학분석, 분자생물학용 기초장비들이다.

향후 지원센터와 의성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연구개발과 산업화 지원에 필수적인 기초장비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세포배양산업은 의성의 미래경제를 이끌어 갈 핵심산업"이라며 "입주기업들이 조기 정착해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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