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장관은 16일(현지시간) 나토 국방장관 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중국 및 나토의 전략 개념 관련 논의를 묻는 말에 "동맹 회원국은 전략 개념 내용을 지지하며, 인도·태평양에서 벌어지는 일에 주의를 기울이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지난 1월 애틀랜틱카운슬 화상 대담에서 이달 나토 정상회의에서 새로운 전략 개념에 합의하리라고 예고하며 중국의 부상 및 중국·러시아의 밀착 행보를 경고한 바 있다.
오스틴 장관은 "우리 모두는 인도·태평양 지역이 계속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접근 가능한 상태로 남아있는 것에 공동의 관심사가 있다"라며 "확실히 많은 국가가 인도·태평양 지역에 직접적인 이해 관계를 보유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인도·태평양) 역내에서 벌어지는 일에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나토의 많은 국가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호주, 일본 등 국가와 관여하고 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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