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악산으로 모두 모여라' 부제로 17~19일 사흘간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김제시가 천년고찰 금산사 일원에서 제15회 김제모악산축제가 '모악산으로 모두 모여라'라는 부제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이번 축제는 3년 만에 돌아온 오프라인 대면 축제인 만큼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로 가득 채웠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무대의 열기를 이어나갈 축하공연(초대가수 요요미, 박세욱, 주미), 김제시 예술인 한마당과 모락모락(母岳母樂) 음악회, 아리랑 전국가요제 등으로 진행된다.
또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프로그램인 모악문화제(초등생 글짓기·사생대회), 마술&풍선아트 쇼, 자동차 극장 등도 마련될 예정이다.
싱싱하고 맛 좋은 지역의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직거래 장터와 지역 청년들이 꾸미는 플리마켓도 운영돼 축제가 더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모악산의 고유 콘텐츠를 활용한 '모악산 힐링 체조&숲 트래킹'에 참여하면 녹음이 짙은 계절에 모악산이 주는 싱그러움을 만끽하고, 평화 메시지를 담은 소원등과 야간경관을 조성해 축제장을 방문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밤을 선사하기로 했다.
송성용 문화홍보축제실장은 "안전한 축제, 성공적인 축제를 만들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침체하였던 동부지역 상권과 지역 문화예술계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모악산 축제 기간 금산사가 무료 개방돼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이 문화재 관람을 통해 뜻깊은 시간을 가지는 등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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