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시 강제동 강저지구 인근에 공공지원 택지가 조성된다.
16일 제천시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제천시 강제동 13만4259㎡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을 국토교통부에 제안했다.
국토부는 LH의 제안을 검토해 지구지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 필요성이 인정되면 국토부 장관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구지정을 할 수 있다.
LH는 법령에 따라 내달 4일까지 지구지정에 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의견이 있는 주민은 제천시청 건축과나 화산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국토부가 강제동 사업 대상지를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하면 토지 강제 수용 등이 가능해진다. 사업 대상지는 대부분 사유지다.
LH는 공동주택 부지 등을 조성해 매각하거나 직접 짓는 방식으로 주택을 공급하게 된다. 민간임대 공동주택 713세대, 일반분양 공동주택 616세대, 단독주택 20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국토부가 연내 공급촉진지구 지정을 결정하면 2027년 지구 조성이 완료될 전망"이라면서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시청 등에서 공람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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