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USA]백영옥 "코로나 범용 백신에 적용할 면역증강제 확보"

기사등록 2022/06/16 10:45:00 최종수정 2022/06/20 14:16:33

면역증강제 ‘QS21’ 장기 공급계약 체결

[사진=샌디에이고] 유바이오로직스 백영옥 대표 [사진=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샌디에이고=뉴시스】황재희 기자 = 유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13일(현지시간)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2022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이하 2022 바이오 USA)에 참석해 미국 기업 DKI(데저트킹 인터내셔날)와 사포닌계 면역증강제 ‘QS21’ 장기 공급계약을 맺었다.

유바이오로직스 백영옥 대표는 16일(현지시간) 뉴시스와 만나 “이번 면역증강제 QS21 계약으로 기존 EuIMT와 접목한 신규 유망백신 개발기술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먹는 콜레라 백신을 시작으로 WHO(세계보건기구) PQ(사전적격성평가) 승인을 목표로 세균성 예방백신을 개발하는 면역증강기술 EuVCT플랫폼과 바이러스성 예방백신을 개발하는 EuIMT플랫폼 기술을 독자적으로 확보한 바 있다.

백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QS21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되면서 세포성면역이 필요한 각종 감염병, 프리미엄 백신 및 암 예방 백신까지 모든 단백질 합성항원을 이용한 백신을 개발할 수 있는 성과를 이뤘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향후 여러 종류의 백신개발 및 상용화에 필요한 적정량을 할당받을 수 있는 안정적인 장기 공급계약을 맺음으로써 DKI사 제조 원료의 우선권을 갖게 됐다”며 “회사의 존속, 물질 및 제조특허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우선적으로 이를 코로나바이러스 범용 백신개발에 적용할 방침이다. 올해 중으로 비임상 및 임상 1상에 돌입하는 것이 목표다.

백 대표는 “이미 공동개발사인 바이오노트를 통해 범용백신 후보항원을 도출했다”며 “세포성면역 증강효과를 더해 백신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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