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내일 물가·민생안정특위 첫 회의…향후 계획 등 논의

기사등록 2022/06/15 16:05:53 최종수정 2022/06/15 17:18:44

정규철 KDI 실장, '현 경제상황과 물가 현황' 발표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권성동(왼쪽 네번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추경호(왼쪽 다섯번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차 당·정협의회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6.15. (공동취재사진)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국민의힘은 오는 16일 물가·민생안정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향후 특위 활동 등에 대해 논의한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16일 오전 10시부터 국회 본관에서 물가·민생안정특위 1차 회의를 진행한다.

회의에는 권성동 원내대표, 류성걸 위원장을 비롯한 특위 위원 15명 등이 참석할 계획이다.

권 원내대표와 류 위원장이 모두 발언한 이후 자문위원으로 참석한 정규철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망실장이 '현 경제 상황과 물가 현황'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후 비공개로 진행되는 회의에서는 위원들 간 자유 토론과 향후 특위 활동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최근 물가 급등으로 인한 서민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4일 물가·민생안정특별위원회를 발족했다.

여당에서는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인 류 위원장을 필두로 정운천·박수영·서일준·배준영·최승재·조은희·이인선·박정하 의원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자문위원으로 김명철 한국식품산업협회 상근부회장, 남주하 서강대 경제학 교수, 신영호 농협하나로유통 농협유통 대표이사, 장용성 서울대 경제학 교수,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 정민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장 등 6명이 참여한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정 협의회를 열고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국민의힘은 정부에 민간 주도의 경제 혁신 기조 전환과 법인세 인하 등 세제 지원 확대, 과감한 규제 혁신, 사회취약계층 지원 확대 방안 마련 등을 주문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논의 결과를 반영해 오는 16일 윤석열 정부 5년간 경제정책의 큰 틀 등을 담은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양금희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심각한 경제위기를 직시하며 과감한 규제개혁을 통해 직면한 물가, 금리, 환율, 부동산 등 산적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의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민주당은 멈춰있는 국회를 하루빨리 가동해 긴급한 민생 현안 해결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