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16일 특용작물미래포럼 첫 학술토론회 개최
인삼과 버섯, 대마 등 국내 특용작물 연구 방향과 발전 방안을 해외 관련 연구 동향을 통해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농촌진흥청은 16일 충북 음성군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에서 특용작물미래포럼와 함께 '해외 연구 동향을 통해 본 특용작물 연구의 미래'를 주제로 학술토론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출범한 특용작물미래포럼은 특용작물 분야의 현안을 해결하고 장기적인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정책·연구기관, 산업체, 학계, 생산자, 언론 등 각 분야 전문가 212명으로 구성된 모임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인삼, 대마, 버섯, 천연물 소재 분야 전문가와 포럼 회원, 도(道) 농업기술원 관계자 등이 참여해 특용작물 분야의 미래 연구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과 김영창 박사는 '해외 인삼 시장과 인삼의 미래가치', 진종식 전북대학교 교수는 '해외 대마 연구 동향과 대마 연구의 미래'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한다.
서건식 한국농수산대학교 교수는 '해외 버섯 연구 동향으로 본 버섯 연구 방향', 정재철 ㈜노바렉스 박사는 '국내외 특용작물의 연구 동향과 성공적인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주제로 발표한다.
정일민 특용작물미래포럼 위원장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 대유행으로 건강·기능성에 관심이 높아진 시기에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가 특용작물 연구와 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교선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장은 "각계 전문가들이 모인 특용작물미래포럼이 우리나라 특용작물 분야의 당면 문제를 해결하고 관련 산업 발전을 이끄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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