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년7개월 만에 800선 붕괴

기사등록 2022/06/15 13:29:58 최종수정 2022/06/15 13:43:34

코스피, 장중 2440선 추락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4.52포인트(0.58%) 내린 2478.45를 나타낸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1포인트(0.16%) 하락한 822.27에 거래를 시작,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6원 오른 1289.0원에 출발했다. 2022.06.15.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코스피가 장중 낙폭을 2% 넘게 확대하면서 2440선까지 추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1년7개월여만에 800선이 붕괴됐다.

15일 오후 1시2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0.08포인트(2.01%) 내린 2442.9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장 초반 약보합권에서 출발한 뒤 상승 전환하기도 했지만 외국인 중심의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낙폭을 다시 확대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23.68포인트(2.88%) 떨어진 799.90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가 800선 밑에서 거래된 것은 지난 2020년 11월2일 이후 처음이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32억원, 991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개인은 4686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16일 새벽 나올 FOMC의 기준금리 발표를 주목하고 있다. 이번 발표에서 기준금리를 0.75% 올리는 이른바 '자이언트 스텝'이 나올 것이란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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