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제'에 눈뜬 액셀러레이터…창업으로 해결한다

기사등록 2022/06/15 02:30:00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사업 강화

어린이 공간 서비스 '디프런트도어즈'

기후테크 스타트업에 창업가도 육성

[서울=뉴시스] 소풍벤처스 임팩트 클라이밋 슬로건.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국내 창업·벤처 생태계가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창업 생태계의 선순환을 지속하고 이를 더욱 견고히 하고자 하는 벤처투자사들의 움직임도 많아지고 있다.

특히 액셀러레이터(AC)들은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 전반을 지지하며 축적해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창업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사회문제 해결까지 기여할 수 있는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술 스타트업 특화 '테크 엣지'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블루포인트)는 지난 4월 어린이 공간 서비스 사업을 위한 자회사 '디프런트도어즈'를 설립했다.

최근 우리 사회가 당면한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근본적으로 육아·돌봄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는 점에서다.

일상 속 해결이 어려운 문제를 혁신가들과 함께 창업이라는 수단을 통해 풀어나가고자 추진된 블루포인트의 첫 컴퍼니빌딩이다. 같은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혁신가들을 모아 블루포인트가 보유한 노하우와 자원을 토대로 관련 서비스를 실제로 구현하고 확장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다.

디프런트도어즈는 어린이가 '진짜 고객'인 서비스가 없다는 점에 착안해 어린이들이 언제든 방문해 친구들을 만나고 함께 다양한 활동을 즐기며 아이와 부모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됐다. 블루포인트는 신임 CEO(최고경영자)가 선정되면 연내 본격적인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임팩트 투자사이자 액셀러레이터인 소풍벤처스는 지난 4월 초기 기후테크 전문 펀드인 '임팩트 피크닉 투자조합'을 결성했다. 국내 초기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것이다.

나날이 빨라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농식품, 순환경제 분야에서 탄소 배출 절감에 기여하거나 기후변화 적응에 도움이 되는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조성됐다.

소풍벤처스는 펀드 결성과 함께 올해 분리 신설한 액셀러레이팅본부를 기반으로 기후테크 스타트업의 성장을 가속화시킬 '임팩트 클라이밋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기후테크 창업가를 육성하는 '임팩트 클라이밋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이미 회사를 설립해 기후 위기 대응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창업팀이 대상이다. 펠로우십 프로그램은 기후·환경 분야의 기술전공자와 창업·경영 경험자를 모집해 교육한 후 창업 의지가 있는 일부를 선정해 기후테크 스타트업으로 컴퍼니빌딩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소풍벤처스는 국내 기후기술 창업이 드물었던 만큼 직접 컴퍼니빌딩에 나서면서 관련 산업 전반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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