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기대감 고조…안광학기업 134개사, 350여 부스 참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가 주최하고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원장 진광식)이 주관하는 제20회 대구국제안경전(DIOPS 2022)이 오는 22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한다.
엔데믹에 대한 기대감으로 MIDO(이태리·밀라노), OPTI(독일·뮌헨) 등 글로벌 안광학 전시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면서 연이어 개최되는 대구국제안경전(이하 디옵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안경테, 선글라스, 렌즈, 콘택트렌즈, 기기 및 액세서리 등 국내외 안광학기업 134개 사가 참가를 확정했으며, 현재까지 해외 바이어 23개국, 102명을 포함, 국내외 바이어 약 2000여 명이 사전등록을 마쳤다.
대구국제안경전에는 국내·외 유명 아이웨어 브랜드가 대거 참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5홀 브랜드관’에는 20여개의 글로벌 유명 브랜드를 비롯해 국내·외 하우스 브랜드기업이 ‘EFIS 특별관’을 구성해 참여한다.
‘6홀 테크놀로지관’에는 콘택트렌즈 업체와 안광학 관련 기기를 비롯해 융·복합 아이템 업체가 참여해 신기술 과정과 제품을 선보인다.
또한 대구북구우수기업관, 아이빌첨단장비센터 홍보관, 메타버스체험관 등 다양한 특별관을 구성해 안광학산업의 신기술을 선보일 뿐 아니라 향후 미래 융복합 아이템으로서 성장 가능성도 함께 선보이는 등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대구국제안경전에서는 컨퍼런스 프로그램이 대폭 강화된다. 22일에는 ‘3D 기술동향 및 사례 세미나’, ‘글로벌안광학컨퍼런스’가 진행되고, 23일에는 ‘2022년 안광학혁신성장청년일자리 교육 세미나’, ‘융복합 안광학산업 동향 및 전망분석 세미나’가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융복합 안광학산업 동향 및 전망분석’ 연구결과 발표를 기반으로 기술혁신 및 연구협력방안을 모색하고 메타버스와의 융합을 통한 안광학산업 미래 비전과 발전전략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경전은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전시회로 개최되며 대한민국 안경 브랜드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인지도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해외라이브커머스’를 전격 실시한다.
전시회 방문이 어려운 해외 바이어와의 만남을 위해 디옵스 기간 중 ‘비대면(온라인) 수출상담회’를 동시 개최하며, 참가업체 중 희망하는 기업에는 수출상담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수출 판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유일의 안광학 산업분야 전시회인 대구국제안경전의 위상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22일 ‘DIOPS 홍보대사 위촉식’을 진행한다. 홍보대사에는 ‘내일은 국민가수’ 경연 프로그램에서 3위를 차지한 대구 출신 이솔로몬 가수가 위촉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로 막혔던 무역장벽이 완화되고 있는 시점에 개최되는 전시회라 더 의미가 있고, 참가업체들이 기대를 가지고 참여한 만큼 성과를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지혜와 힘을 모아 성공적인 전시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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