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회계연도 결산승인, 조례안 등 48개 안건 처리 예정
장현국 의장 "11대 공존하지 않으면 공멸…마지막까지 최선을"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제10대 경기도의회의 마지막 회기인 제360회 정례회가 16일 동안의 일정으로 시작됐다.
도의회는 14일 오전 신청사 본회의장에서 제360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29일까지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지난 한 해 집행 예산의 적정성·낭비 여부를 점검하는 '2021회계연도 결산승인'을 비롯해 '경기도 성별임금격차 개선 조례안', '경기도 홀로 사는 노인 등의 반려동물 입양 및 양육 지원 조례안', '경기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조례안' 등 48개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5월 과도한 통행료 논란을 빚은 일산대교 문제를 지적하기 위해 구성된 '일산대교 등 민자도로 통행료 개선을 위한 특별위원회'가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활동결과보고서를 제출했다.
장현국(더불어민주당·수원7) 경기도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4년은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재난 상황 속에 길을 찾아야 했기에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고 긴박했다"며 "재난 상황을 지나는 힘들고 어려운 시기였지만, 위기극복을 위해 힘을 모아 도민과 약속을 지키고 민심을 구현하기 위해 모두 함께 나아간 값진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도민께서는 여당과 야당에 똑같은 의석을 주셨다. 공존하지 않으면 공멸한다. 유례 없는 여야 동수로 구성된 도의회 양당 의원들이 합리적인 대화와 토론을 통한 협치와 균형감각으로 도민 뜻을 구현하는 제11대 의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이제 10대 의회를 마무리 지어야 한다. 16일간의 회기를 끝으로 지난 4년의 의정활동을 매듭짓는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기를 당부드린다"며 "경기도의회는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더 나은 주민 삶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의회는 오는 29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조례안 등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