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 당선인 "약속 지키는 시장이 되고 싶다"

기사등록 2022/06/13 16:49:27 최종수정 2022/06/13 17:46:44

시장직 인수위 구성·출범…10일간 활동

인수위원회 출범 현장.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국민의힘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 당선인이 13일 시장직 인수위원회 구성·발족과 함께 과천문화원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민선 8기 업무 준비를 시작했다.

‘징검다리’ 재선에 성공한 신 당선인은 인수위 출범식은 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신 당선인은 인수위 회의에 직접 참여해 전 과정을 몸소 살피는 등 인수위 운영을 실무 중심의 업무협의체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당선자가 직접 각종 회의를 주제하고, 현장 방문 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 당선인은 "시민들에게 약속을 지키는 시장으로 각인되고 싶다"라며 "공약들 하나하나가 모두 소중하기 때문에, 우선순위를 두기보다는 시의적절하게 멀티로 진행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는 조금도 지체할 시간이 없다"라며 "정부과천청사 앞 유휴부지 시민의 품에 안기기, 송전탑 지중화 등 다양한 숙원 사업들을 해결하기 위해 세부적인 계획을 하나씩 수립해 바로 실행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또 신 당선인은 “과천의 미래 발전을 위해서는 단기적 접근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사안들이 많다"라며 "과천 100년 포럼 등을 통해 중장기적 접근이 필요한 복지, 안전, 교육 등의 문제들을 준비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23일까지 활동 예정인 인수위는 총 15명을 구성된 가운데 인수위 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서 선대위원장을 지낸 이순형 위원장이 맡았으며, 각계각층 전문가와 시민·청년·여성 대표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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