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수직 인수위 15인 체제 출범…7월20일까지 운영

기사등록 2022/06/13 09:57:28

위원장에 송재경 전 MBC충북 보도국장…여성위원 5명 위촉

[괴산=뉴시스] 송인헌 괴산군수 당선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괴산=뉴시스] 강신욱 기자 = 송인헌 충북 괴산군수 당선자는 13일 민선 8기 괴산군수직 인수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인수 절차에 들어갔다.

인수위는 충북유기농업연구소 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열어 인수위원 위촉장 수여, 당선자 인사말, 현판 제막식 순으로 진행했다.

인수위원은 15명으로 구성됐다. 다음 달 20일까지 운영된다.

위원장에는 송재경 전 MBC충북 보도국장이 맡았다. 부위원장은 당선자 선거 캠프에서 활동한 귀농인 정우채씨가, 위원에는 이태훈 도의원 당선자, 신송규·장옥자 군의원, 송영순 군의원 당선자, 이규서 전 칠성면장, 최상범 중원대 교수, 박종섭 충북대 교수, 권구영 괴산군유기농업인연합회장, 원영호 전국한우협회 괴산군지부장, 김성규 괴산군4-H연합회장, 임정숙 괴산군새마을부녀회장, 유명순 괴산군여성단체협의회장, 이문희 괴산예총 회장이다. 여성 위원은 전체의 3분의 1인 5명이다.

정책기획분과, 농업·경제분과, 사회복지분과, 문화·예술분야 등 4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됐다.

이들은 당선자를 보좌해 민선 8기 괴산군 군정목표와 방침, 당선자의 공약사항을 잠정적으로 확정한다.

인수위는 이달 30일까지 괴산군청 홈페이지 '괴산군민이 당선인에게 바란다' 온라인 창구도 연다.

군정 아이디어와 개선사항 등 군민의 소중한 의견을 들어 민선 8기 군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민선 8기 괴산군정을 대표할 슬로건도 15일까지 군민 의견을 받는다.

송인헌 괴산군수 당선자는 "기존 공약사항뿐만 아니라 각계각층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군민의 뜻을 담아내겠다"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인수위원들과 함께 지역 발전과 주민행복 실현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 군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 당선자는 6·1지방선거에서 이차영 현 군수와 4년 만에 재대결을 펼쳤다. 유효투표수 2만2929표 가운데 1만2564표(54.79%)를 얻어 1만365표(45.20%)의 이 군수를 2199표(9.59%) 차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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