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에 송재경 전 MBC충북 보도국장…여성위원 5명 위촉
인수위는 충북유기농업연구소 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열어 인수위원 위촉장 수여, 당선자 인사말, 현판 제막식 순으로 진행했다.
인수위원은 15명으로 구성됐다. 다음 달 20일까지 운영된다.
위원장에는 송재경 전 MBC충북 보도국장이 맡았다. 부위원장은 당선자 선거 캠프에서 활동한 귀농인 정우채씨가, 위원에는 이태훈 도의원 당선자, 신송규·장옥자 군의원, 송영순 군의원 당선자, 이규서 전 칠성면장, 최상범 중원대 교수, 박종섭 충북대 교수, 권구영 괴산군유기농업인연합회장, 원영호 전국한우협회 괴산군지부장, 김성규 괴산군4-H연합회장, 임정숙 괴산군새마을부녀회장, 유명순 괴산군여성단체협의회장, 이문희 괴산예총 회장이다. 여성 위원은 전체의 3분의 1인 5명이다.
정책기획분과, 농업·경제분과, 사회복지분과, 문화·예술분야 등 4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됐다.
이들은 당선자를 보좌해 민선 8기 괴산군 군정목표와 방침, 당선자의 공약사항을 잠정적으로 확정한다.
인수위는 이달 30일까지 괴산군청 홈페이지 '괴산군민이 당선인에게 바란다' 온라인 창구도 연다.
군정 아이디어와 개선사항 등 군민의 소중한 의견을 들어 민선 8기 군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민선 8기 괴산군정을 대표할 슬로건도 15일까지 군민 의견을 받는다.
송인헌 괴산군수 당선자는 "기존 공약사항뿐만 아니라 각계각층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군민의 뜻을 담아내겠다"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인수위원들과 함께 지역 발전과 주민행복 실현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 군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 당선자는 6·1지방선거에서 이차영 현 군수와 4년 만에 재대결을 펼쳤다. 유효투표수 2만2929표 가운데 1만2564표(54.79%)를 얻어 1만365표(45.20%)의 이 군수를 2199표(9.59%) 차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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