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은 부울경 청년여성들에 창업정보와 네트워크 구축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여성창업기업 투어 사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의 일환으로, 부산여성가족개발원, 울산여성가족개발원, 경남여성가족재단 등 3개 여성가족 정책 전문기관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사업 참여자들은 창업 현장을 직접 찾아 여성CEO가 창업 멘토로서 창업 경험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창업 지원 관련 기관에 방문해 각 지역별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받을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창업에 관심 있거나 창업을 준비하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거주하는 만19~34세 여성으로, 개발원은 지역별 10명씩 총 3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30일까지이며, 부산여성가족개발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와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동의서 서식을 다운로드하여 작성한 후 이메일(han0429@bwf.re.kr)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30명은 오는 7월5일 부산여성가족개발원에서 진행되는 오리엔테이션 및 창업특강을 시작으로 투어 일정에 참여하게 된다.

창업특강에서는 인공지능 기술 접목 뷰티 플랫폼 잼페이스 윤정하 대표가 여성 창업 성공 스토리를, 위너스PT 노진태 대표가 사업 아이디어 발굴 및 전략을 강의한다.

창업투어는 7월 중 부산, 울산, 경남 등 세 개 지역으로 나눠 총 3회 진행된다. 이어 경남여성가족재단에서 7월19일 네트워크 형성 및 수료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경은 부산여성가족개발원 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여성들이 부울경의 창업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여성창업 멘토들의 다양한 창업경험에 대한 노하우 및 전문지식이 전달돼 실제로 창업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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