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개편 기념 이벤트…내달 6일까지 1천명 대상 통신비 할인
아이폰13·갤럭시S22 등 33종 할인…다이렉트65 쓰면 애플워치 할부금 '0원'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LG유플러스가 홈페이지 개편 기념으로 통신비와 단말기를 절반 가격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연다.
12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만나서 반값습니다'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는 홈페이지에서 가입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통신비 반값은 가입 첫 달에만 제공한다. 다음달 6일까지 반값 쿠폰을 신청하고 유플러스닷컴에서 휴대폰·유심을 개통해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은 1000명까지만 제공한다.
반값 지원금은 다음달 11일 기준으로, 가입한 요금제 월정액의 50%를 카카오페이로 지급한다. 일례로 월 8만5000원의 프리미어 에센셜 요금제에 가입했다면 4만2500원을 카카오페이로 받는다. 할인은 태블릿이나 스마트워치, 중고폰이나 자급제폰에서는 안된다.
반값 스마트폰은 아이폰13과 아이폰SE 3세대, 갤럭시S22 등 프리미엄 모델부터 갤럭시A23과 같은 중저가 모델 등 33종이다.
LG유플러스가 현재 아이폰13(128GB)에 제공하는 최대 공시 지원금은 22만9000원이며, 아이폰SE(128GB)는 35만원이다. 두 모델의 출고가는 각각 134만2000원과 78만원이다. 99만9900원인 갤럭시S22의 경우 최대 5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최대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최고가 요금제를 이용해야 하는 만큼, 구매 계획이 있다면 이번 반값 이벤트를 이용하는 게 유리하다.
아울러 온라인 전용 '다이렉트 요금제' 중 월 6만5000원 요금제에 가입하면 애플워치SE 또는 에어팟 프로의 월 할부금을 전액 할인해 준다. 갤럭시워치4 LTE 월 할부금을 지원하면서 갤럭시 버즈2를 기본 제공하는 옵션도 있다. 스마트 기기를 원치 않는다면 '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팩' 기본 제공을 선택할 수도 있다. 이는 신규가입 또는 기기변경 시에만 가능하다.
한편, KT는 갤럭시노트20 일반 모델을 절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공시 지원금을 높였다. 기존 최대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인상한 것. 지원금은 요금제별로 27만원부터 60만원까지다. 다만 이번 지원금 인상에도 상위 모델인 갤럭시노트20울트라에 대한 지원금이 더 많다. 갤럭시노트20울트라 지원금은 27만원부터 87만원이다. 출고가는 125만4000원으로 최고가 요금제인 5G슈퍼플랜 초이스를 이용하면 38만4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유통점 추가 지원금을 받으면 실구매가는 더 내려간다.
KT는 올해 나온 갤럭시S20FE에 대한 지원금도 올렸다. 기존에는 최대 45만원이었는데 6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출고가가 69만9000원으로 최고가 요금제를 이용하면 공시 지원금에 유통점 추가 지원금까지 받으면 사실상 공짜폰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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