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치율 78%…전날보다 0.5% 포인트 증가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돌입한 지 닷새째인 11일 화물을 쌓아둘 수 있는 야적장 공간이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항만의 컨테이너 보관능력 대비 실제 보관된 컨테이너의 비율인 장치율이 전날에 이어 계속해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부산항의 장치율은 78.0%(59만2335TEU 중 46만2122TEU)를 기록, 전날 동시간대와 비교해 0.5%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달 5월 평균인 70%보다도 8.0%포인트 높은 수치다.
부산항 컨테이너 일일 반출입량(10일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1시까지)은 1만4675TEU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5월 평균 일일 반출입량인 3만349TEU과 비교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한편 국토부는 이날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집단운송거부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화물연대와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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