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운동장 실내 수영장 2층…수익금 전액 재활 재투자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 종합운동장 실내 수영장에 바리스타 교육을 이수한 발달장애 및 지체장애인들이 운영하는 ‘카페’가 최근 문을 열었다. 안양시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 등을 목적으로 수영장 2층에 ‘카페’를 마련하고 문을 열었다고 10일 전했다.
지난 9일 문을 연 '카페'의 이름은 '안녕'으로 9명의 관련 장애인이 운영에 참여한 가운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커피 등 음료와 간단한 간식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수영장 이용객의 편의 제공을 겸한 이 '카페'는 상황에 따라 운영일과 시간 등이 조정되며, 의자 등이 배치됐다. 이와 함께 총면적 121㎡ 규모의 '카페'는 수영장 건물 내 폐쇄한 체력단련실을 리모델링해 마련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14일 수영장 관리를 맡은 안양 도시공사와 (사)희망과 사람은 카페 운영에 따른 협약을 체결했으며, 수익금 전액은 장애인 직업재활 등에 반드시 재투자하기로 약속했다.
이용훈 (사)희망과 사람 대표는 "안양시에 감사드린다"라며 "카페 수익금 전액은 장애인 직업재활에 활용하는 등 장애인의 자립과 재활을 위해 더욱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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