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가평군은 매년 4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는 교육지원사업에 수요자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43억여원의 교육지원사업 예산을 편성해 무상급식과 생존수영, 영어교육 활성화, 학교 개성살리기, 문화예술 특별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 바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수요자 의견 반영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이번에 수요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교육지원사업 방향을 재정립키로 했다.

수요자 의견조사는 설문조사 전문기관을 통해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전년도 교육지원사업 전반에 대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수렴한다.

군은 이번 수요자 의견조사 결과를 각급 학교, 교육지원청 등과 공유하고 내년도 교육지원사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가평군 관계자는 “실수요자가 원하는 교육지원사업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하는 설문조사인 만큼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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