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2년 4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4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는 전년 동월 대비 2억6000만 달러 감소하면서 8000만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경상수지가 적자를 보인 것은 2020년 4월(-40억2000만 달러) 이후 2년 만이다. 이로써 경상수지는 2020년 5월부터 23개월 째 이어온 흑자 행진이 중단됐다.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큰 폭 축소된 데다, 지난해 12월 말 결산법인의 외국인 배당 지급으로 본원소득수지가 32억5000만 달러 적자를 보인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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