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5월 중국 원유 수입량 4583만t...전년 동월 대비 12%↑

기사등록 2022/06/09 22:52:1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지난 5월 중국 원유 수입량은 전년 동월 대비 12% 늘어난 4583만t(일일 1079만배럴)에 달했다고 신화망(新華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이 9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해관총서(관세청 격)가 이날 발표한 5월 무역통계를 인용, 이같이 전하며 지난해 코로나19 충격에 원유 수입 물량이 급감한데 따른 기저효과 요인이 크다고 지적했다.

4월 수입량은 일일 1050만 배럴이고 2021년 평균 경우 1030만 배럴이었다.

1~5월 원유 수입량은 작년 동기보다 1.7% 감소한 2억1700만t, 일일 1049만 배럴로 집계됐다.

또한 5월 중국 정제 석유제품 수출량은 327만t으로 작년 같은 달 541만t에 비해 40% 급감했다. 1~5월 정제 석유제품 수출량 경우 38.5% 대폭 줄었다.

세계적인 수요 회복과 러시아산 공급 중단으로 인해 기록적인 수출 물량 여유에도 중국은 등유와 휘발유를 중심으로 하는 연료유 수출을 억제하고 있다.

중국 국내의 과잉 정제를 제한하려고 2021년 후반에 도입한 광범위적인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5월 중국 천연가스 수입량은 파이프라인 경유와 액화천연가스(LNG)를 합쳐 907만t으로 감소했다. 1~5월은 9.3% 줄어든 4491만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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