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금호일반산단 계획 승인...2024년까지 공영개발

기사등록 2022/06/09 17:11:14
영천 금호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영천=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영천시는 9일 금호일반산업단지 계획을 승인 고시했다고 밝혔다.

오는 2024년까지 462억원을 투입해 금호읍 삼호리 일대 28만1740㎡ 규모를 공영개발한다. 

전체면적의 57.9%에 해당하는 산업시설 용지(16만3185㎡)에 섬유, 금속, 식료품, 기계·자동차 제조업 등 9개 업종을 유치한다.

이번 산업단지계획 승인 고시에 따라 시는 토지보상 협의에 박차를 가하고 하반기 중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해당 지역은 지난 수십 년간 공업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개별입지 공장의 난개발과 상·하수도, 도로 등 기반시설이 취약했다.

이번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잇따른 민원을 해소하고 부족한 공장 용지를 확충한다. 또 우량 기업 유치의 초석을 마련하고 인구증가에도 힘을 싣는다. 
  
시는 현재 추진 중인 인근의 금호·대창 하이패스IC, 금호~대창 4차로 확·포장, 금호~하양 국도 6차로 확장사업과 연계해 접근성, 합리적 지가 등으로 기업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2월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 후, 관련 부서 협의와 경북도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쳤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일자리 창출과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고 일과 삶, 힐링이 공존하는 산업단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