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마을이 학교' 울산 중구, 마을교사 양성 자격연수 개강

기사등록 2022/06/09 15:38:09

주민 40명 대상 다양한 이론 및 실습 교육 진행

울산 중구청 전경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 중구가 혁신교육 활성화를 위해 4기 마을교사 양성에 나섰다.

중구는 9일 중구 혁신교육지원센터(강북로 223)에서 ‘중구 혁신교육 4기 마을교사 양성 자격연수’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과정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과정은 지역 주민 40명을 대상으로 6월 9일부터 7월 7일까지 총 15회, 50여 시간에 걸쳐 ▲철학 ▲직무 ▲전문 ▲의무 ▲교양 5개 분야에 대한 다양한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을 36시간 이상 이수한 주민은 수료식 이후 마을교사 동아리 회원으로서 학교연계 교육과정 수업에 보조강사로 참관하게 된다.

이후 시연회를 거쳐 내년부터는 주강사로서 직접 학교연계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학교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한편 마을교사는 다양한 재능과 직업 전문성 등을 바탕으로 중구마을키움터 운영 및 학교연계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주민 선생님을 의미한다.

중구는 ‘온 마을이 학교가 되는 중구, 배움과 삶이 일치하는 혁신교육’을 위해 마을교사 양성에 힘쓰며, 지난 2019년부터 1~3기를 합쳐 총 109명의 마을교사를 배출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혁신교육의 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학교와 마을을 연결하는 마을교사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바탕으로 마을교사들이 자신만의 전문성을 키우고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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