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3번째 삼관마, 암말로서는 최초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한국마사회는 8일 국내 최초 암말 삼관마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그 주인공은 부경의 '골든파워'다. 삼관마란 '트리플크라운'이나 '트리플티아라'에 포함된 3경주를 모두 석권한 말이다.
이번 '골든파워'의 삼관마 등극은 2007년 '제이에스홀드'와 2016년 '파워블레이드' 이후 세 번째이자, 암말로서는 최초다.
또 '골든파워'가 올해 트리플티아라로 거둔 상금은 총 7억5천만원에 달하며, 여기에 추가로 시리즈 우승 인센티브 1억원을 지급받는다.
한국마사회에서 시행하는 '트리플크라운'은 국산 3세마 한정 경주이며, '트리플티아라'는 국산 암말 생산을 장려하기 위한 암말 한정 시리즈 경주다.
'루나Stakes(1600m)', '코리안오크스(1800m)', '경기도지사배(2000m)' 등 총 3개의 국산 3세 암말 한정 경주로 구성된 시리즈 경주에서 가장 높은 누적승점을 달성한 말이 '올해 최고 암말'이라는 타이틀을 획득하고, 여기에 더해 3경주를 모두 우승하면 삼관마가 된다고 마사회는 설명했다.
지난 4일 '골든파워'가 서울경마공원에서 개최된 트리플티아라 시리즈의 마지막 관문인 '경기도지사배' 대상경주에서 우승하면서 삼관마의 영예를 차지했다.
마사회 관계자는 "경주마는 보통 혈통에 따른 거리적성을 타고나고 이에 맞춰 훈련받는다"며 "단거리마와 장거리마가 따로 있지만, 삼관마가 되기 위해선 올라운더가 돼야 하기에 달성하기 어려운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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