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178억 들여 반려동물센터 4곳 건립 추진

기사등록 2022/06/08 12:52:31

밀양·창원·양산·거제…밀양 센터는 연말 완공

교육장, 분양 등 반려동물 복합 문화공간으로

[창원=뉴시스] 경남 밀양시 단장면 반려동물지원센터 조감도.(사진=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밀양·창원·양산·거제 등 4개 시에 '반려동물 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반려동물 지원센터는 반려동물과 관련된 체험 학습 프로그램 운영과 펫티켓 교육장, 유기동물분양센터, 반려동물놀이터, 동물병원 등 반려동물 복합 문화공간으로 건립한다.

센터에선 반려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경남도는 지난 2019년부터 반려동물 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최초 사업 대상지는 밀양시 단장면 농어촌관광휴양단지 내 부지로, 총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해 올해 말 완공 예정이다.

[창원=뉴시스] 경남 창원시 상복공원 반려동물지원센터 조감도.(사진=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시 상복공원 인근과 양산시 농업기술센터 인근은 2021년도 사업대상자로 선정돼 추진 중이다.

거제시 사등면 유기동물보호소 인근은 2022년 사업대상자로 선정돼 반려동물 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경남도는 반려동물 지원센터 4개소 건립을 위해 총사업비 178억원을 확정했으며, 올해만 8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향후 신규 건립을 희망하는 시·군을 대상으로 오는 7월 서류심사 및 현장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며, 개소당 최대 80억원까지 지원한다. 도비 60%와 시·군비 40%를 분담하게 된다.

[창원=뉴시스] 경남 양산시 반려동물지원센터 조감도.(사진=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도 정연상 농정국장은 "동물 보호와 동물복지 실현을 위해 필요 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나, 사람과 동물의 상생을 위해서는 반려인의 펫티켓 준수 등 도민의 의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올해 동물보호와 동물복지 정책 추진을 위해 ▲직영 동물보호센터 건립 ▲동물보호센터 운영비 지원 ▲유기·유실동물 입양비용 지원 ▲유기·유실동물 구조·보호비용 지원 ▲길고양이 중성화수술 지원 ▲야생(들)개 포획·구조 지원 ▲반려동물 등록비용 지원 ▲실외사육견 중성화수술 지원 ▲민간(사설) 동물보호시설 환경개선 지원 등 10개 사업에 총 82억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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