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탄소중립 실천… 올해도 '하얀지붕 사업' 실시

기사등록 2022/06/08 08:15:43 최종수정 2022/06/08 09:57:42

부산시건축사회·노루페인트와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무료 설치

올해 사업은 17곳 대상 계획

[부산=뉴시스] 부산시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노루표페인트, 부산시건축사회와 함께 '하얀지붕 설치 지원사업'을 올해도 진행한다. 지붕에 흰색 페인트를 칠하고 있는 모습.(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는 2050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올해에도 부산시건축사회, 노루페인트 등과 함께 ‘하얀지붕 설치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하얀지붕 설치는 햇빛과 태양열의 반사효과가 있는 밝은 색(흰색계열)  도료를 지붕에 시공하여 지붕의 열기 축적을 감소시켜 실내 온도(4~5도)를 낮추기 위한 것이다.

이 사업은 민·관이 힘을 합쳐 소규모 단독주택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친환경 차열 특수페인트를 무료로 시공해 건물에너지와 온실가스를 줄이고 도심의 열섬현상을 방지하는 대표적인 탄소중립 정책이자 녹색건축물 전환사업이다.

노루페인트가 친환경 차열 특수페인트를 제공하면, 부산시와 부산시건축사회는 이를 활용해 사업대상지에 시공한다.

지난 2019년부터 부산시건축사회와 노루페인트의 재원·재능 기부로 매년 해오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48개소에 하얀지붕을 설치했다.

올해는 부산시가 구·군 추천과 현지실사 등을 거쳐 선정한 17곳에 설치하며, 폭염이 오기 전인 6월 중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tbria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