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경 암시' 조민아 "가장 되어버린 현실…억대 빚까지 떠안아"

기사등록 2022/06/07 15:59:28
[서울=뉴시스] 조민아 2022.06.07 (=인스타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또 한 번 파경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조민아는 7일 인스타그램에 "지난 3주 동안 30분도 못 잔 엄마와 엄마 껌딱지 왕자님. 극도의 공포감으로 과호흡이 와서 쓰러졌던 날 이후 잠을 전혀 못자고 있어요"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긴급 임시 조치로 보호받고 있지만 상처 받은 지난날과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로 여전히 고통받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또 "갑자기 가장이 되어버린 현실 앞에서 현명한 방법들을 찾고 있는데...억대의 빚까지 떠안는 억울한 상황은 꼭 벗어나고 싶습니다"라고 했다.

조민아는 "강호를 키우기 위해선 일을 해야하니 함께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든든한 기획사가 생겼으면 좋겠어요"라며 "소속사가 없어서 방송 섭외들이 저한테 바로 들어오고 있는데, 저라는 사람에게 욕심을 내주는 좋은 회사를 만나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현재를 잘 살아내고 싶습니다"라고 했다.

또 "'화목하게 보이려고' 했던 게 아니라 '화목하기 위해서' 살았어요. 저와 함께 불안한 상황에 노출되어 있던 아기를 지키고 밝고 건강하게 키워내기 위해서 어떻게든 밝게 지내야만 했습니다"라고 했다.

조민아는 "저답게 현명하게, 긍정의 힘으로 헤쳐갈게요! 힘들었고, 현재도 힘들지만 저에겐 강호가 있으니 우리의 건강과 행복만 생각하며 밝고 희망찬 미래로 나아갈래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16일 조민아는 소셜미디어에 "강호가 곤히 잠든 사이 매일같이 반복되던 숨막힘 끝에 엄마는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지고 과호흡성 쇼크로 정신을 잃었고 119와 경찰이 왔다"라며 "강호를 만나고 어제 처음으로 과호흡이 와서 엄마 너무 놀랐어"라고 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을 보고 걱정하는 지인에겐 "어제도 안방 문고리 발로 차서 부수고 목덜미 잡아서 바닥으로 집어던져서 나 고꾸라지고 119 앞에선 심폐소생술 미리 하고 있고 가고 나선 다시 폭언 퍼붓고. 매일이 지옥 같아. 살려줘"라고 고통을 호소했다.

또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힘들게 버텨왔던 것에 비해 너무나 간단히 나버린 끝"이라면서 "한동안은 쇼핑몰도, 가족이 함께 하는 장소들도 못 갈 것 같다. 문화센터 끝나고도 쇼핑몰 한복판에서 꺼이꺼이 울었다"며 파경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리기도 했다. 

조민아는 지난해 6세 연상의 피트니스 센터 CEO와 결혼식을 올렸다. 같은 해 6월 득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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