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이틀간 평해생활체육공원 일원서
평해 남대천 단오제는 매년 음력 5월 5일 더운 여름을 맞기 전에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기풍제이다.
행사 첫날인 3일에는 행사를 알리는 축하공연과 남대천가요제 예선이 열렸다.
본 행사인 4일에는 시가행진을 시작으로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제천제례와 울진지역에서 전승되는 대표적인 줄당기기인 '월송큰줄당기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가 진행됐다.
이어 풍물놀이패와 도립국악단의 공연과 함께 남대천가요제 본선 등도 치러졌다.
울진군은 이번 행사에서 창포머리감기, 널뛰기, 투호, 제기차기, 민속장기대회와 파크골프대회 등 군민들과 관광객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를 마련해 다채로움을 더했다.
장현용 군 문화관광과장은 "코로나19와 대형 산불로 인해 지친 군민들과 울진 방문객들을 위한 희망과 기원의 축제가 되길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올해 단오제를 준비하면서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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