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단오절 민속축제 동시 개최
코로나19 이후 대규모 첫 야외 행사…자긍심·애향심 고취
시는 이날 시민들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해 하나된 시민의 힘으로 '희망특별시 포항'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6·1.지방선거로 흩어진 민심을 화합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친 시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들과 함께 하는 기념행사로서 포항시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열린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 행사로 진행되며 1부는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을, 2부는 포항단오절 민속축제를 개최한다.
1부 행사인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은 단오절 연계행사인 읍면동 만장기 입장을 시작으로 ▲연오랑세오녀 부부의 시민헌장 낭독 ▲분야별 특별상 시상 ▲기념영상 방영 ▲시민의 노래 제창 ▲시민화합 퍼포먼스 ▲포항 출신 가수 전유진과 미스트롯에 출연한 성민지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2부 행사인 포항단오절 민속축제는 ▲한복맵시 자랑대회 ▲노래자랑대회 순으로 진행되며 한복맵시 컨셉사진 공모전과 전통놀이마당, 체험부스운영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포항시민의 날’은 1962년 6월 12일 포항항이 처음 개항한 날을 기념해 2004년부터 6월 12일을 ‘시민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시는 이날 함께 하지 못한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HCN경북방송을 통해 기념식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와 경기 침체로 힘들고 지친 시민들이 웃고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며 “이번 축제가 시민들에게 재충전의 기회가 되어 모든 시민이 신명나는 포항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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