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은 군청 해뜨미 씨름단 소속의 노범수 선수가 '위더스제약 2022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개인통산 12번째 장사(태백 11회, 금강 1회) 타이틀을 차지하며 단오대회 2연패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노 선수는 강원도 강릉시 강릉단오제 행사장 내 야외 특설씨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에서 허선행(22·영암군민속씨름단)을 3-0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올해 3월 거제대회, 5월 괴산대회 태백급 우승을 차지한 노 선수는 올해 3관왕을 달성하며 개인 통산 12번째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노 선수는 8강 정재욱(구미시청)과의 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던 중 세 번째판 발목이 꺾인 정재욱이 부상 기권을 선언하면서 4강에 진출했고, 4강에서는 문준석(수원특례시청)을 2-1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허 선수를 상대한 결승에서도 거침이 없었다.
첫 번째 판과 두 번째 판에서 연이은 잡채기로 두 판을 따낸 노범수는 세 번째 판에서 측면뒤집기를 성공해 3 대 0으로 완승했다.
◇울산시,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 구축 대상지 선정
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2022년도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 구축사업’ 대상지로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가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 구축사업'은 산업단지 내 제조기업의 디자인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스마트산단을 거점으로 기업의 새로운 기업 모델 개발에서부터 홍보까지 지원하는 거점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는 울산대학교 내 664㎡(200평) 규모로 조성되며,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직접 운영하게 된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확보한 국비 16억원을 투입해 센터 운영에 필요한 내부 디자인 등을 완료할 예정이다.
센터에는 디자인 개발실, CMF(색채 Color, 재질 Material, 마감 Finishing) 소재 전시실, 지역 제품디자인 전시실, 스마트스튜디오, 디자인 품평실 등이 들어선다.
중소기업의 디자인 역량 진단 및 컨설팅, 상품 기획·디자인, 샘플 제작, 마케팅 등 수요기업별로 필요한 사업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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