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무거운 책임감과 엄중함 느껴"
그는 전날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당선되며 최초 4선 서울시장이 됐다. 이날 오전 8시55분 기준 오 시장은 59.05%를 득표해 2위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39.23%)를 19.82%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어 당선이 확정됐다.
오 시장은 "이렇게 환영해줘서 감사하다. 20일 만에 출근한다"며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감과 엄중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 때 많은 말을 했다. 그 중 빈말은 단 한마디도 없었다. 모두 진심을 담아 말했다. 이제 하나하나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약자와의 동행 서울시' 슬로건에 대해 "5년 동안 반드시 지키겠다. 스스로 설정한 비젼 2030, 약자와의 동행, 상생도시, 글로벌선도도시, 건강안심도시, 매력적인 도시공간 등 하나하나 챙기는 4년이 될 것"이라며 "(공무원 여러분들도) 손 맞잡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뛰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8시50분 서울시청으로 첫 출근했으며, 시청 입구에서 행정1부시장, 행정2부시장, 정무부시장, 기획조정실장 등이 맞이했다. 그는 입구에서 "시의회 구성 보니 기획조정실장이 조금 편하겠네"라는 말도 건넸다.
오후 2시 첫 일정으로는 시청 기획상황실에서 다가오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여름철 안전대책회의'를 주재한다. 오 시장은 어르신·쪽방주민·노숙인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 대책부터 폭염 저감과 식중독 예방, 한강공원 안전사고 예방대책에 이르기까지 여름철 시민안전을 위한 전반적인 추진 사항을 점검한다.
오후 3시30분부터는 시청 전 부서를 방문해 선거기간 중 공백 없이 현안 업무를 추진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한다. 제39대 서울특별시장 임기는 7월1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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