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100년 준비' 국민의힘 서동욱 울산남구청장 재선 확실

기사등록 2022/06/02 01:50:47 최종수정 2022/06/02 02:40:41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 후보가 2일 당선이 확실시되자 부인 조순애 여사, 지지자들과 손을 맞잡고 환호하고 있다. 2022.06.02.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서동욱 후보의 울산 남구청장 재선 성공이 확실시되고 있다.

서 후보는 2일 오전 1시 45분분 현재 개표율 62.41%를 기록 중인 상황에서 66.52%(5만5112표)의 득표율로 33.47%(2만7737표)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이미영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다.

서 후보는 2004년 재보궐선거에서 울산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2006년과 2010년 연이은 승리로 3선의 시의원을 역임한 뒤 2014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며 남구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8년 남구청장 재선에 도전했지만 더불어민주당 김진규 후보에 0.8%포인트 차이로 밀려 낙선했다.

그러나 김진규 전 구청장이 2020년 8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구청장직을 상실하면서 2021년 재보궐선거를 통해 3년 만에 남구청장 자리를 되찾았다.

올해 초 울산시장 출마를 고심하기도 했으나 남구민들과의 약속이 우선이라며 시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고 남구청장 재선에 도전, 압도적인 지지율로 수성에 성공했다.

서 후보는 "남구와 주민을 위해 일할 소중한 기회를 다시 주신 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직 구민과 남구를 위해 일하겠다는 약속 끝까지 지키며 빈틈없이 남구를 책임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의 승리는 저 개인의 승리가 아닌 남구민 여러분의 승리"이라며 "중단 없이 남구 발전을 이끌어 달라는 준엄한 민심의 명령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서 후보는 "울산의 중심이자 산업수도 남구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며 "새로운 임기동안 더 낮은 자세로 주민을 섬기고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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