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천안·아산 디지털 수도 육성' 등 5대 공약 제시
"윤석열 대통령과 원팀으로 충남 도약 이루겠다"
김 당선자는 2일 오전 0시께 당선이 확실해지자 천안시 불당동 선거사무소에서 언론사 공식 인터뷰를 갖고 "당당하게 세워준 충청의 아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원팀이 돼 충남의 힘찬 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약속처럼 충남을 5대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특징과 특색을 살리고, 균형 있게 발전시켜 어디에 살아도 행복한 충남을 만들겠다"며 "지역별 산적한 숙원사업들은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경제가 살아나고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도록 무슨 일이든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 빠르게 대응해나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경제·교육·문화·복지 등 전 분야에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충남을 만들겠다"며 "앞으로 펼쳐질 대장정에 도민의 도움이 필요하다. 한 마음으로 충남의 새역사를 함께 만들자"고 강조했다.
김 당선자가 이번 선거에서 제시한 5대 공약은 ▲100만 도시 천안아산 디지털 수도 육성 ▲내포 신도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육성, 서해안 레저벨트화 ▲남부권 명품관광 도시·중부권 국방산업단지 육성 ▲서해안 산업지대·탄소중립 시범도시로 육성 ▲학생·성인 교육지원, 공공의료 확충과 소상공인·농어민 지원 등이다.
충남 보령 출신으로 건국대 무역학과를 졸업 후 서강대에서 행정학 석사를 취득한 김 당선자는 충남도 정무부지사를 거쳐 제19·20·21대 3선 국회의원으로 2017년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한편 김 당선자는 이날 오전 0시 30분 기준 18만9136표(54.72%)의 득표율을 기록해 15만8215표(45.27%)의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를 앞서고 있다.
앞서 KBS·MBC·SBS 등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김 후보가 54.1%로 45.9%인 양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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