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 89.50% 진행, 1만5222표(57.61%) 득표
"행동으로 ‘군민을 잘 모시겠다'라는 약속을 지키겠다"
이 후보는 2일 새벽 1시 55분께 고성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고성군수 선거 개표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고성읍 소재 이상근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정점식 국회의원, 당 관계자, 지지자들과 함께 축하 환호를 터트렸다.
이 후보는 개표가 89.50%가 진행된 가운데 1만5222표(5761%)을 얻어 당선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이 후보는 "먼저 저를 제8기 고성군수로 선택해 주신 고성군민에 허리 숙여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19일 동안 저와 선의의 경쟁을 하셨던 백두현 후보와 가족, 지지자 여러분에게도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를 지지하였든 우리는 모두 자랑스러운 고성군민"이라며 "잠깐 얼굴 붉히고 갈등이 있었다면, 선거 결과가 가슴을 열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불혔다.
그는 "군민들은 '군정 교체'를 선택했다"며 "7월부터 건전한 보수가 세상을 이끄는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고성군의 행정 기조는 '군민과의 소통'으로 정하고, 군정의 문을 활짝 열겠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많은 분의 의견을 듣겠다"며 "선거 기간 동안 내내 외쳤던, '협치와 소통', '고성을 새롭게, '군민을 힘 나게'라는 표어처럼 더 나은 고성을 만들기 위해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해야 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특히 "군정을 꼼꼼하게 살펴 행동으로 ‘군민을 잘 모시겠다'라는 약속을 지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 후보는 1953년생으로 두차례 고성군의원을 지냈다.
주요 공약으로는 조선·항공 첨단산업 유치, 전통시장 조성 확대, 기업하기 좋은 고성, 농·수·축산물 최고의 메카 지역 구축, 역사와 문화가 있는 고성,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고성 해안 관광지구 조성, 종합 스포츠 랜드마크 조성, 공정과 신화, 협치와 소통의 행정 실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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