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제8회 지방선거 코로나19 확진자 투표가 마감된 오후 7시 30분께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김 후보는 54.1%로 45.9%인 양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서 김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발표되자 충남 천안에 마련된 김 후보 캠프에서 이를 지켜보던 지지자들과 관계자들은 손뼉을 치며 환호했다. 다만 개표를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조심스러운 반응도 나왔다.
방송 3사 출구조사 발표가 나오기 전 30분 전부터 김 후보 캠프에는 지지자들이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했다. 지지자들은 긴장된 가운데 출구조사 결과를 기다렸다.
반면, 양승조 후보캠프에는 투표 마감 30여 분을 앞두고 박수현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문진석 국회의원, 이정문 국회의원 등 캠프관계자와 지지자 100명이 모여 기대와 불안감 속에 출구조사 결과를 기다렸다.
출구조사 결과 양승조 후보가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자 이들은 일제히 탄식을 내뱉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캠프 관계자들은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며 서로를 격려했다.
이날 투표에 참여한 천안 두정동 한 시민(43.여)은 "나라다운 나라와 내가 바라는 충남을 위해 오늘 투표에 참여했다"며 "누가 되더라도 대통령과 지방이 함께 노력해 화합하고 조금 더 살기 편한 나라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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