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 시스템 개표 결과(개표율 53.59%)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10분을 기준으로 민주당 공영민 후보가 1만 2096표(53.40%)를 기록해 1만 553표(46.59%)를 얻은 무소속 송귀근 후보를 제치고 당선이 유력하다.
공 후보는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 제3선의 박병종 군수에 이어 사람이 돌아오는 고흥을 만들겠다며 출마했으나 현 송귀근 군수와 경쟁에서 고배를 마신 뒤 4년 만에 리턴 매치를 펼쳤다.
제주발전연구원장을 지낸 그는 "지속해서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고흥을 인구가 늘어나는 고흥, 떠나는 고흥에서 돌아오는 고흥으로 만들고 싶다"면서 "기획재정부와 제주특별자치도 등 30여 년의 공직 경험을 고향을 위해 온몸으로 바치고 싶다"고 말했다.
공 후보는 지난 8년간 고흥군 515개 마을과 논밭을 샅샅이 누비면서 보고 들은 군민들의 수많은 의견을 바탕으로 고흥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큰 방향을 그릴 계획이다.
고흥군 풍양면 상림리 출신인 공영민 후보는 중앙대에서 사회복지학 석사학위와 한성대 정책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표적 흙수저로 기획재정부와 제주특별자치도 등 30여 년간의 공직에 몸담았던 노력이 고흥군수의 꿈을 이루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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