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6·1 울산시교육감 선거에서 당선된 노옥희 당선인은 1958년생으로 경상남도 김해시 한림면에서 태어나 한림초, 한림중, 데레사여고, 부산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했다.
울산 현대공업고등학교 수학교사로 교사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전교조 활동으로 1989년 해직됐다. 아끼던 제자가 손목이 절단되는 산재사고를 당한 것을 계기로 노 당선자는 노동자에 대한 관심 등 사회운동으로 시야를 넓히게 된다. 1997년 국민승리21 울산본부 위원장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그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울산지부 1·2대 지부장,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수석부본부장, 울산시 교육위원 등을 지냈다. 이밖에도 친환경의무무상급식 풀뿌리울산연대 상임공동대표, 울산부모교육협동조합 초대 이사장, 참교육학부모회 울산지부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노 당선인은 교육감으로 당선되기에 앞서 여러차례 선거에 도전했다가 고배를 마셨다.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노동당 소속으로 울산시장에 출마했다 한나라당 박맹우 후보에 밀려 2위로 낙선했다. 이 밖에 2008년 진보신당 울산 동구 국회의원 후보, 2010년 진보신당 울산시당 후보로 출마했다 낙선한 바 있다.
지난 2018년 6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진보단일후보로 울산시교육감에 출마해 당선되면서 울산 최초의 진보, 여성 교육감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번에 재선에 당선됨에 따라 연임에 성공하게 됐다.
재산 신고액은 14억1700만원이다.
주요공약은 ▲배움성장집중학년제 시행 ▲1인 1학습용 스마트기기 보급 ▲울산형 그린스마트미래학교 구축 ▲사립유치원 교육비 단계적 지원 ▲학교자율사업선택제 도입 ▲맞춤형 진로진학직업교육 ▲세계시민교육센터 설립 ▲울산특수교육원·통합유치원 설립 ▲부울경특별연합교육협의체 구성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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