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경선·무투표 당선…전남도의원 이어 두번째 무투표
[해남=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해남군수 재선에 성공한 명현관(59)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일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민선8기 안정 속에 번영하는 해남군을 만들어 다시 한번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명 당선자는 당내 경선없이 민주당 후보로 지명된 것은 물론 본선에서도 단독후보로 확정됐다.
명 당선자는 앞서 전남도의원에 출마한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도 해남군 선거 역사상 처음으로 무투표 당선됐다.
재선 도의원과 재선 군수로 네번의 선거를 치르면서 두번 무투표 당선되는 이색적인 정치경력을 갖게됐다.
명 당선자는 "역대 최대의 군정성과를 거두며 전국에서 가장 큰 변화·발전을 보인 민선7기 해남군정에 대한 군민들의 지지와 성원이 무경선·무투표의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무투표 당선의 경우 일체의 선거운동이 중지돼 민선8기의 해남발전과 군정의 운영방침을 자세히 설명드리지 못해 안타까웠다"며 "다시 한번 군수의 중책을 맡겨주신 것은 저를 끝까지 믿어주시고 지지해 주신 군민 여러분의 승리이기에 민선8기 새롭게 약속한 공약을 하나하나 이행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명현관 당선자는 민선 8기 공약으로 바르고 유능한 해남형 ESG 윤리경영행정 구축, 장학사업기금 500억원 조성 및 교육재단 설립, 농어업인력지원센터 운영 및 농촌외국인 기숙사 건립, 탄소중립 클러스터 및 재생에너지산단·발전단지 조성, 김치산업 융복합화 및 해남고구마연구센터 설립, 해남복합뮤지엄파크 조성, 마한문화권 정비사업, 주민주도 공동체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명 당선자는 "민선7기 미래 100년 해남의 운명을 좌우할 중대한 발전의 기반을 쌓은 만큼 이제 새로운 도약을 통해 농수산업, 문화관광, 지역 경제, 주민복지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해남발전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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