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뉴시스] 조성현 기자 = 6·25 한국전쟁 당시 양민학살의 아픔을 간직한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평화공원에서 정원축제가 열린다.
노근리국제평화재단은 오는 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린다고 1일 밝혔다.
재단은 청소년 인권보드게임, 숲해설과 환경이야기, 어린이 독서연구 등 교육프로그램 부스와 먹거리 플리마켓을 운영할 계획이다.
유원대학교 밴드 동아리 '파죽지세'의 공연을 시작으로 다문화 가족 공연, 영신중학교 댄스 동아리, 황간면 색소폰 동아리의 공연도 펼쳐진다.
노근리정원축제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장미꽃 개화기에 맞춰 매년 개최돼 왔지만, 2020년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다.
현재 노근리평화공원 일대 1만3000㎡ 터에 4000그루 정도의 다양한 색의 장미들이 꽃송이를 피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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