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당선자는 "군민 여러분의 압도적인 성원은 앞으로 4년 동안 연천군을 발전시키라는 채찍으로 삼겠다"며 "수도권이지만 지방처럼 살아가는 연천군의 현실을 혁파하라는 군민의 준엄한 명령에 어떠한 주저함 없이 오직 연천군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연천지역은 국민의힘 후보가 또 한번 당선되면서 연천군수 자리는 8회 연속 '보수불패'라는 신화를 쓰게 됐다.
김 당선자는 "사통팔달의 도로망 구축을 위한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속 추진, 전철1호선 연천역 직결(셔틀 철폐) 등을 구현하겠다"며 "첨단 기술 집약형 대기업 유치를 통해 연천군민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천군 의료체계를 전면 개선시키겠다. 응급실을 만들고, 수도권 대학·대형병원과 연계해 전문진료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기존 경로당에 AI를 이용한 원격 화상진료시스템을 도입해 '스마트 경로당'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승리의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며 "승리에 도취되지 않고 산적하게 쌓인 현안들을 발빠르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당선자는 "건강한 100세 연천 시대를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연천군민께서 보내주신 격려와 사랑을 절대 잊지 않고 일과 성과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당선자는 2일 오전 1시 20분 현재 58.27%의 개표율이 진행된 가운데 6222표(47.87%)를 얻어 3366표(25.90%)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유상호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한편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광철 후보는 3407표(26.21%)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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