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노디글로벌 곧 상장할 것" 정보 제공
투자자 100여명 이상…고소장 접수 계속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금천경찰서는 주식회사 '베노디글로벌' 대표 이모씨와 투자컨설팅업체 관계자들을 사기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소장을 접수했다. 지난주부터 비슷한 내용의 고소장이 연이어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소인들은 피고소인들이 올해 초부터 '베노디글로벌이 곧 상장할 것'이라는 거짓 정보를 이용해 투자자들로부터 투자금을 받고 잠적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중 일부는 피고소인들이 보낸 베노디글로벌 관련 호재 기사를 보고 투자에 나섰다고 한다.
고소인들 사이에선 베노디글로벌 대표 이씨와 투자컨설팅 업체 대표가 동일인물이란 주장도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현재까지 수천만원 등 금전적 피해를 호소하는 투자자는 1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계속해서 고소장이 접수되고 있고 수사가 진행 중인 단계"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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