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 시집 온 결혼이민자 9명, 운전면허 학과시험 합격

기사등록 2022/05/31 16:46:53

마산운전면허시험장 출장 서비스로 운전면허 학과시험 실시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여성회관 창원관에서 결혼이민자 12명이 31일 마산운전면허시험장의 출장 서비스로 진행된 운전면허 학과시험에 응시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2.05.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특례시는 여성회관 창원관에서 결혼이민자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산운전면허시험장의 출장 서비스로 운전면허 학과시험을 실시, 응시자의 75%인 9명이 합격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학과시험에 대비해 창원중부경찰서는 강사와 교재를 지원해 기출문제 풀이를 진행했으며,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모의고사를 실시하는 등 실전에 만반의 준비를 했다.

시험에 합격한 결혼이민자는 "운전을 할 수 있으면 아이를 병원에 데리고 갈 때, 급한 일이 생겼을 때 편할 것 같아 도전했는데 합격했다"며 "운전하는 법을 열심히 배워 면허증을 꼭 따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최영숙 창원시 여성가족과장은 "일상 생활에 편리하고 취업 준비에도 유용한 운전면허증 등 결혼이민자의 취업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창원시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 취업 실전 역량 강화를 위해 6월8일부터 7월22일까지 매주 월·수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취업준비 한국어반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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